산업 중기·벤처

빅밸류, 인공지능으로 농·축협 금융지점 입지 분석한다

농업중앙회와 AI알고리즘 개발 착수 계약





공간데이터 전문 기업 빅밸류가 농협중앙회와 농·축협 금융지점 후보지 입지를 분석하고 예상 매출을 추정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개발 착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농협상호금융은 AI 알고리즘을 도입해 지점 개발 및 이전 시 농·축협 금융 지점의 여수신 실적과 배후지 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지점을 개발하고 이전하기 전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변동성이 높은 부동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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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는 기존 인공지능 기반 상권 분석(AI LOBIG) 개발 경험으로 축적한 공간 빅데이터와 매출 추정 AI 알고리즘을 활용, 농·축협 지점의 △영업 권역분석 모델 △실적 추정 모델 △지점 이전·출점에 따른 실적 추정 모델 △변화 지역 미래 실적 추정 모델을 맞춤 개발한다.

빅밸류는 미래 실적 추정을 위해 다양한 도시계획 정보와 인허가 정보를 결합해 추정한 미래 도시 공간 정보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기존 AI LOBIG을 유통업계 프랜차이즈에 제공했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은행권에도 AI기술을 확산·적용해나갈 방침"이라며 "은행권 역시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빅밸류는 부동산 및 금융 혁신의 실현을 목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에 대한 가치 산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주소 기반 연립·다세대 시세 조회, 상권 매출 추정 및 입지분석, 부동산 개발 사업 부지 적정성 및 타당성 조사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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