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4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89% 하락한 2900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12% 하락한 220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0만 5700원, 리플(XRP)은 0.22% 하락한 463.6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15% 하락한 621원이다.
국제 시장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12% 하락한 2만 1260.2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06% 상승한 1615.1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0.59% 하락한 297.2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억 3431만 달러(약 8502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217억 3583만 달러(약 1369조 432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5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 먹거리가 구독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디크립트는 “현재 우리는 구독 서비스 부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암스트롱 CEO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거래수수료가 우리 사업의 큰 부분이라는 것은 알지만 앞으로 우리 수익의 50% 이상이 구독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거래 수수료가 강세장에서는 수익을 가져오지만 약세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현금 흐름을 고갈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스트롱 CEO는 이어 “코인베이스가 4번의 약세장을 겪었다”며 “이러한 흐름에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정리해고를 시행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싶겠지만 정리하고는 한 번으로 계획됐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6월 코인베이스는 전체 직원의 18%인 11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