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오리베(ORIBE)’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관련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오리베’ 첫 단독 팝업 매장을 연다.
오리베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가 2008년 뉴욕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다.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며 국내에서 지난 4년간 매출이 오프라인에서는 360%, 온라인에서는 1036%나 신장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를 통해 오리베 제품을 2014년부터 판매했는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앞으로 6개월간 단독 팝업 매장을 열고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제품들까지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두피 및 모발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배우 이성경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점령하던 샴푸 시장이 기능성과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며 “호텔 어메니티 등을 통해 고가의 헤어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 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