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대비태세 한밤에도 이상무!"…해군, 야간 함정탄약적재훈련 실시

24일 UFS일환으로 진해군항서 실시

해군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장병 및 군무원들이 지난 24일 저녁 진해 군항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 일환으로 야간 함정 탄약 적재훈련을 하고 있다. 크레인과 컨베이어벨트 등이 동원돼 전남함(FF, 1500톤급)에 탄약이 실렸다. 사진제공=해군해군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장병 및 군무원들이 지난 24일 저녁 진해 군항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 일환으로 야간 함정 탄약 적재훈련을 하고 있다. 크레인과 컨베이어벨트 등이 동원돼 전남함(FF, 1500톤급)에 탄약이 실렸다. 사진제공=해군




해군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이 지난 24일 진해 군항에서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일환으로 야간 함정탄약적재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남함(FF, 1,500톤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수사 병탄창 제2탄약관리대대 장병 및 군무원 30여 명이 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 4대를 동원해 적재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이 야간에 실시된 것은 전시에 대비해 24시간 탄약 지원태세와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점검함하기 위해서다. 야간작업시 위험요소 및 제한사항을 확인하려는 차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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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전남함의 탄약 지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병탄창 제2탄약관리대대는 함정의 요청을 받자마자 곧바로 지게차를 이용해 탄약고에 보관 중인 탄약을 부두로 이송했다. 이후 크레인과 지게차,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해 부두에서 함정으로 탄약을 올리는 적재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함정에 적재한 탄약의 종류는 76mm 및 40mm 함포탄, 폭뢰 및 소병기 탄약 등이다.

훈련에 참가한 전남함 포술장 민경준 (임)소령(진)은 “전시에는 밤낮이 존재하지 않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제2탄약관리대대장 이종규 중령은 “탄약지원 임무는 함정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항상 최고도의 지원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잘 식별하여 앞으로도 함정들의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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