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동환 고양시장, 원희룡 장관 만나 지역발전 핵심현안 건의

공업지역 물량 배정·1기신도시 재건축 신속추진·국가철도망 추가증설 등 11개 현안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숙원사업 11건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 날 면담은 지자체 차원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단축 방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권역조정 및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등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관련기사



이 시장은 원 장관에게“과밀억제권역으로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계속되는 등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상당한 면적이 이미 도시화가 진행됐다. 이중 삼중의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 대학, 자족인프라 등은 인구대비 오히려 부족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제해 온 중앙정부의 책임도 큰 만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장관은 “고양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너무나 잘 이해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빠르고 적극적으로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건의사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과밀억제권역 축소 및 성장관리권역 신규설정, 공업지역 물량 확대 배정, 창릉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자족시설 확보와 전체 주택의 39.6%를 차지하는 과도한 임대주택 축소,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및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화 등 서울 강남 30분대로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자유로 지하화 및 통일로 확장 사업 등이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