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쌍용건설,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 시공사 최종 선정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252가구 규모

대전 서구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대전 서구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대전 서구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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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를 통해 쌍용건설은 단지를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252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착공은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공사비는 약 750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만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 맨션 및 이번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까지 7개 단지 약 1600가구, 4500억 원 가량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출혈 경쟁이 치열한 대규모 정비사업보다는 입지 조건이 우수한 대도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특화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수주는 2008년 9월 준공한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이후 14년 만에 쌍용건설이 대전 도시정비사업에 재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정비사업 양대 축으로 공략 중인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지난해 △광명 철산 한신(1803가구 규모·사업비 4600억 원) △가락 쌍용1차(2373가구·800억 원)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 부개주공 3단지(1982가구·4700억 원) △문정현대 리모델링(183가구·500억 원) 등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전국 34개 단지 약 3만 가구, 약 4조 9500억 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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