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최정우 “배터리·수소 앞세워 불확실성 정면돌파”

■2022 포스코포럼 개막

아이컨그린 교수 등 석학 강연

그린스틸·수소경제 등 토론도

올해 4회를 맞는 포스코포럼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가 화상으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올해 4회를 맞는 포스코포럼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가 화상으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과 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2022 포스코포럼’이 열렸다. 2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 포스코그룹의 미래 사업 전반이 논의된 후 중장기 사업 전략에 적용할 예정이다.

30일 포스코홀딩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022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첫날 포럼에서 “지정학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 환경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그룹의 성장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도 이날 기조강연을 하고 세계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하는 등 세계 정치와 경제 변화를 전망했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들과 연계해 △탄소 중립과 소재의 역할 변화 △배터리 밸류체인의 역학 구도 변화와 전망 △수소경제 실현 전망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철강 분야에서는 탈탄소 혁신 기술과 그린스틸 개발 동향 등 미래 철강 산업의 과제를 살펴본 뒤 탄소 중립 시대 소재의 역할 변화를 알아본다. 또 각국 완성차 회사의 배터리 전략 변화에 따른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수소경제에 대한 주요국 정책 동향과 기술 개발, 경제성 확보 방안도 살펴본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을 다루는 강연도 이어진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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