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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신지민, 2년만 연예계 복귀 "열심히 하면 예뻐해 주지 않을까" [SE★현장]

'두 번째 세계' 신지민 / 사진=JTBC 제공'두 번째 세계' 신지민 / 사진=JTBC 제공




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은퇴 후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무대를 꾸미겠다고 조심스러운 복귀 심정을 밝혔다.

30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형중 CP를 비롯해 가수 폴킴, 유빈, 신지민,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 김선유,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지민은 그룹 AOA 탈퇴 후 은퇴했다가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그는 복귀 소감에 대해 "아직 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열심히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 주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귀작으로 '두 번째 세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래퍼로 시작했지만, 아주 처음에 음악을 접할 때는 보컬이었다. 마음 한구석에 록스타의 꿈이 있었다"며 "쉬고 있을 때, 다음에 다시 나타난다면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딱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지난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활동 당시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AOA에서 탈퇴했다. 은퇴를 선언한 그는 2년의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14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그룹의 래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보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두 번째 세계를 펼쳐간다.

'두 번째 세계'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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