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2018년 2월부터 운용중인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단위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ETF는 고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과 ATM콜옵션 매도를 통한 옵션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옵션 전략형 상품이다. 횡보장에서 옵션프리미엄을 통한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기존 연 1회 지급에서 10월부터 매월 지급으로 변경된다. 변경 전에는 주식 배당금만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했지만 10월부터는 매도프리미엄까지 분배금재원으로 활용해 이전보다 높은 비율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피200 ETF는 연 2%정도 분배금을 지급했으나, 코스피200 내 핵심 고배당주 50개로 구성된 코스피200고배당 ETF는 코스피200보다 1.5배 높은 연 3.03%수준으로 지급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 ETF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고, 프리미엄이 높은 ATM콜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하락장에서는 현물주식이 하락해도 옵션프리미엄으로 헤지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