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이달부터 아동급식 1식당 지원 단가를 7000 원에서 8000 원으로 14.3%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지난 7월 마련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하나다. 정부가 권고한 아동급식 단가보다 1000 원 높은 금액으로, 만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1만6000여 명이 영양 불균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부터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이마트 측의 협조로 1일부터 이마트 8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신한카드사와 협력해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3600여개에서 4만6000여개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