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김훈 ‘하얼빈’ 4주 연속 종합 1위… ‘파친코2’는 2위





김훈 작가의 장편 소설 ‘하얼빈’이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 개정판 2권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훈의 ‘하얼빈’은 전주에 이어 4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하얼빈’은 1위를 유지했다. ‘하얼빈’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춘 장편 소설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글쓰기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하면서 더 관심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서 이민진의 ‘파친코 2’ 개정판은 지난달 25일 출간 즉시 종합 2위에 올랐다. 2권은 해방 이후 일본에 남은 선자네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김호연의 장편 ‘불편한 편의점 2’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소설 분야의 강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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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시장에 대한 관심 속에 커리어 유튜버인 면접왕 이형의 ‘자소서 바이블 2.0’은 출간과 함께 12위에 올랐고, 유튜버들의 추천 목록에 오른 게리 켈러의 ‘원씽’은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해 11위에 올랐다.

예스24 집계에서는 김호연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3주 연속 2위에 올랐다. 10만 부 기념 페이크 에디션 ‘역행자’와 어린이 한국사 만화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2’ 대동여지도 편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파친코 2’는 5위였다.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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