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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 적정하게 나왔다”…미 증시 혼조세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8월 비농업 31.5만개 증가 예상치 부합

월가선 "골디락스 보고서" 분석도

룰루레몬, 예상 깬 실적에 11% 넘게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의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 수준에서 나오고 임금상승이 예상보다는 덜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0.03포인트(0.19%) 오른 3만1716.4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9.45포인트(0.24%) 상승한 3976.30을 기록 중인 반면 나스닥은 6.37포인트(-0.04%) 내린 1만1778.87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나온 8월 고용보고서상 일자리는 31만5000개 증가였다. 블룸버그 집계치인 약 30만과 다우존스 예상치 31만8000개 수준에서 나온 것이다. 실업률은 3.7%로 상승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62.4%로 나오고 시간당 평균 수입이 전달 대비 0.3%, 1년 전과 비교하면 5.2%로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기본적으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8월에도 고용시장은 단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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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는 적정하게 좋은 ‘골디락스 보고서’라는 얘기도 나온다. 스티스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다. 그것은 기대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것이 0.75%p 금리인상을 연준의 테이블에서 치우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룰루레몬이 11% 넘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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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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