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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 10월 세종문화회관서 1년만에 재공연된다

장류진 작가 동명 베스트셀러 단편소설 원작

작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80% 호응 얻어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 포스터. 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 포스터. 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이 지난해 초연에 이어 약 1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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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은 5일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을 다음 달 14~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작품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0%로 호응을 얻었다. 원작 소설은 20·30대 직장인들이 겪는 직장 동료와의 관계, 회사의 답답한 상황 등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시극단 측은 소극장에서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더 밀도 있는 에피소드, 다채로운 음악, 완성도를 높인 무대디자인으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작이 실린 소설집 속 다른 단편인 ‘다소 낮음’의 에피소드도 추가했다.

캐스팅도 초연에 참여한 배우들과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들까지 그 폭을 넓혔다. 연극 '엘리펀트 송', '더 테이블' 등에 출연한 정원조가 중고거래 스타트업 '우동마켓'의 대표 데이빗 역으로, '사랑의 꽈배기' 등 TV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손성윤이 포털 사이트 댓글 모니터링 업무를 하는 윤정 역으로 합류한다. '앵콜요청금지', '유자차', ‘졸업’ 등으로 유명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하는 무명의 아티스트 장우 역으로 합류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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