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힌남노' 영향 대구·경북 곳곳 교통 및 시설물 통제

포항 해안가 주민 등 489명 대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일 밤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놓이자 소방관이 출동해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일 밤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놓이자 소방관이 출동해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교통 및 시설물 이용이 통제되고 있다.



5일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금강잠수교, 오목천잠수교, 가천잠수교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당국은 부근을 지나는 차량 등에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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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구는 많은 비로 침수나 사고위험이 있는 둔치주차장 17개소, 야영장 17개소, 팔공산 등산로 등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도는 둔치주차장 40개소, 일반도로 2개소, 하천 산책로 4개소, 세월교 3개소 등을 통제하고 있다.

울진·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포항 해안가 주민들을 포함한 489명은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대구·경북은 이날 자정부터 6일 오전 6∼9시까지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는 6일 오전 6시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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