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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섹시 콘셉트로 역습…걸그룹 강세 음원차트서 1위

원어스 / 사진=RBW 제공원어스 / 사진=RBW 제공




그룹 원어스(ONEUS)표 섹시가 통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공개된 원어스(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가 공개 2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함께 공개된 수록곡 '인트로 : 이든(Intro : EDEN)', '스투피드 러브(STUPID LOVE)',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Gravitation)', '머메이드(Mermaid)', '월광 (FULL MOON)'까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아이브, 블랙핑크, 뉴진스, 소녀시대 등 걸그룹이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원어스가 보이그룹 파워를 드러내 의미를 더한다.

신보 호성적에 덩달아 이전 발매한 음원들이 역주행하며 음원 차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헤엄쳐 (We're in Love)', '물과 기름 (Polarity)', '혼란하다 혼란해 (Dizzy)',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등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불리던 곡들이 이번 컴백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

'말루스'는 금기되기에 더 끌리는 선악과를 닮은 여섯 멤버의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섹시함을 담은 앨범이다. 원어스가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임 센트'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매혹적인 레게 리듬, 기타 사운드 위 원어스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가사가 곡의 섹시한 무드를 더한다. 파워에 섹시를 한 스푼 첨가한 한층 강렬해지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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