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대구 낙동강 취수원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김천산업단지 폐수 문제를 언급하며 거센 항의를 받고있는 경북 구미시 국회의원 2명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공문과 SNS로 공식 사과 했다고 6일 공개했다 .
구미시는 사과 공문에서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의 부당한 주장에 적극 대응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김천산업단지와 감천 등 김천지역의 지명을 언급하게 되다.”며 해명했다.
이어 “김천시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김천시민과 김천 시장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취수원 관련 업무추진 시 김천시 지명이 언급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구미시 국회의원인 구자근 의원과 김영식 의원 역시 “취수원 이전을 논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감천 취수원과 관련해 김천시민에게 상처를 주는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김천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와 폐수사고에 대비한 6개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완충저류시설의 안전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