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인센티브 지급형 환경종합 어플 ‘버릴시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버릴시간’은 청주페이 어플을 통해 접속해 쓰레기 수거시간,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청주페이와 경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청주페이 부가 서비스다.
‘버릴시간’에 거주지를 입력하면 100m 반경의 요일별 쓰레기 수거품목과 배출시간, 배출방법, 주변 재활용품 수거업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내다 팔 수 있도록 자원순환가게 위치와 영업시간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환경상식 퀴즈를 풀거나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 환경 참여도에 따라 가상화페인 ‘청주콘’(개당 50원)을 제공하며 청주콘은 청주페이 충전금으로 교환하거나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자체 중심의 환경정책을 벗어나 기업?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에서 1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았고 ‘버릴시간’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여운석 시 자원정책과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어플을 개발했다”며 “청소정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주민참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