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시멘트 값 인상은 불가피…업계 간 상생도 찾을 것”

이현준 시멘트협회장 윤관석 국회 산자위원장 만나 현안 설명

윤관석(오른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윤관석(오른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는 이현준 협회장이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시멘트 수급 대란 및 국제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업계가 당면한 위기 현안을 설명하고 상생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추진 노력에 필요한 R&D, 제도 개선,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가 시급한 핵심 과제임을 설명했다. 시멘트 제품에 대한 과도한 기준 강화가 원가부담으로 이어져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레미콘, 건설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함께 전달했다.

관련기사



특히 이 회장은 유연탄 가격이 지난 2년간 7배 이상 급등해 업체들이 감내하기가 힘든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이에 전 세계 시멘트 업계가 제조원가 상승으로 시멘트 가격 현실화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이 올해 두 차례 단행한 인상 수준은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설명도 보탰다.

가격 인상의 불가피함을 설명하면서도 레미콘 업계와 건설 업계와 협력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시멘트업계에도 탄소중립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며 탄소중립 전략과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