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영도 지역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영도문화밥상’ 열려

문화예술로 코로나 블루 치유하는 부산시 시정협치형 주민제안사업 각광

문화예술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문화예술 복지사업 ‘영도문화밥상’이 12일부터 사흘간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사진제공=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문화예술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문화예술 복지사업 ‘영도문화밥상’이 12일부터 사흘간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사진제공=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




부산시의 시정협치형 주민제안사업으로 시행되는 문화예술 복지사업 ‘영도문화밥상’이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도의 복합문화공간과 영도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정협치 주민제안사업은 부산시와 문화예술단체, 지역 복지관, 기업 등이 프로그램 설계 과정에서부터 실행까지 함께 참여하는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복지사업이다.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는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민·관이 함께 지역 문화복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중구예술밥상 영도문화밥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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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에 문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로 치유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함께 극복하자는 것이다.

‘영도문화밥상’은 지난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구 모퉁이극장과 40계단 거리에서 시행한 ‘중구예술밥상’에 이어 영도주민의 일상을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영도구 지역민, 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도의 복합문화공간인 무명일기와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퓨전국악 공연과 딴스극,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소품만들기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며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카페 무명일기에서 만들 ‘정(情) 도시락’도 제공해 치유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문화예술로부터 자연스레 거리두기가 된 직장인, 지역주민 및 사회적 약지인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문화로 함께 즐기고 예술로 위로하고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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