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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체 단백질 시장 연평균 50% 고성장 전망"







미래에셋증권(006800)은 8일 대체 단백질 시장이 인구 구조와 식량안보, MZ세대 소비문화 등 구조적 변화로 연평균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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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대체 단백질 산업을 분석한 테마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선 이례적으로 푸드테크(Food Tech)가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우창 수석연구원은 "대체 단백질은 앞으로 인류 먹거리를 책임질 중대한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재 대체 단백질 시장 침투율은 0.4%로 전기차 보급 초창기인 2011년 수준인데 2030년에 1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단백질 산업의 ‘테슬라’ 역할을 할 혁신기업으로는 '임파서블푸드'가 꼽혔다. 임파서블푸드는 CES2020 식물성 패티로 시선을 끌고서 CES2022에는 마이코 테크놀로지가 버섯균으로 만든 대체육류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임파서블푸드는 주력 제품인 식물성 햄버거 패티에 햄 성분을 첨가해 다른 식물성 고기 제품보다 월등한 맛과 식감을 구사하고 있으며, 원재료로 유전자변형식품(GMO) 대두를 사용해 원가 경쟁력도 높다"며 "대체 단백질 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 수를 보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수석연구원은 "다만 임파서블푸드는 현재 비상장사라는 단점이 있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는 글로벌 1위 귀리 음료 제조업체인 상장사 '오틀리'를 꼽을 수 있다"며 "브랜드력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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