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분상제 힘입어 '우미린 클래스원' 흥행 성공

324가구 모집에 8313명 지원(25.7대 1)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인천 검단신도시 AB17BL 우미린 클래스원’. 분양 홈페이지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인천 검단신도시 AB17BL 우미린 클래스원’. 분양 홈페이지




분양시장에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 검단시도시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량이 나오자 8000명이 넘게 청약 통장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서구 불로동 ‘인천 검단신도시 AB17BL 우미린 클래스원'은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24가구 모집에 8313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73가구 공급에 4855명이 청약해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84㎡A타입이었다. 이외에 84㎡B타입(21.0대 1), 84㎡C타입(25.0대 1)도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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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수도권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가운데 이번 단지가 상대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우미린 클래스원이 분양되는 검단은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6260만 원~4억 7590만 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원당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 전용 84.9㎡가 올해 3월 8억 3000만 원(11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저렴한 분양가에 힘입어 올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은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 II'는 921명 모집에 2만 7916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30.3대 1,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 403명 모집에 3만 7076명이 몰리며 92.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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