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게임에서도 추석 분위기 물씬" 이벤트·할인 쏟아진다

추석맞이 이벤트…아이템·기기 할인 등 다양


게임업계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선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추석 업데이트 ‘이그니션 풀 문 파티’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진이 NPC로 등장하는 월간 이벤트 ‘월드 와이드 핸섬!’을 통해 레벨 범위 몬스터를 사냥하고 알파벳 아이템을 모아 제시어를 완성하면 각종 아이템을 지급하며, 모든 단어 완성 시 ‘진 로이드 교환권’을 추가 제공한다. 또, ‘마이크의 미니게임 라운지!’ 이벤트를 통해 진이 기획한 ‘들썩들썩 널뛰기’를 포함 8종의 미니게임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추석 업데이트를 통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한복 외형 아바타를 선보였다. 클래스(직업)별로 다른 모양의 한복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추석 이벤트 던전 ‘달빛 정원’도 연다. 이용자들은 매일 1시간씩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외 '달빛조각사', '엘리온', '프렌즈팝콘' 등 게임에도 한복 의상을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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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078340)는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컴프야2022’, ‘골프스타’, ‘낚시의 신’, ‘백년전쟁’, ‘아이모’ 등에서 추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로니클 이용자에게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3성 빛과 어둠의 선택권’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신규 탈 것 ‘달토끼’가 추가됐으며, 세트 보유 시 캐릭터 공격력이 상승하는 보름달빛 의상 세트도 오는 20일까지 제공한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M', '리니지W', '블레이드&소울 2' 등을 비롯한 총 11종의 게임에서 이벤트 재화를 모아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넷마블(251270)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비롯한 12종 게임에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연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도 추석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외 게임사도 추석맞이에 나섰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한가위에는 행복이 한가득' 이벤트를 열고 토스 간편결제 이용시 라이엇 포인트(RP) 충전 금액을 10% 할인한다. 또 140종의 서사급 스킨을 50% 할인해 판매하고, 이벤트 기간에 사용한 RP 액수에 따라 게이밍 기기, 한정판 상품, 인게임 아이템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텐센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는 ‘천애명월도M’에서 폭죽놀이·월병(중국의 전통 과자)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콘솔 게이머를 위한 할인 이벤트도 실시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20일까지 '2022 추석 세일'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PS) 5'용 인기 게임 타이틀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 가상현실 게임기인 'PS VR' 기기는 세일 기간 정가에서 10만원 할인된 34만8000원에 판매한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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