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0일 추석을 맞아 민생을 강조하며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가족과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한가위 보름달과 같은 희망찬 민생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즐거운 명절이 돼야 하지만 수해 이재민 등 우리 사회 곳곳에는 추석 명절을 제대로 보내기 힘든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분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경제적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다"며 민생 대책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가족과 이웃을 살피며 넉넉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하는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추석명절 기간에도 민생을 돌보는 일에 눈을 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고통과 슬픔에 함께 하겠다. 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을 위해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펴겠다"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추석 명절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민생경제 위기로 걱정이 한 짐"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마음 넉넉한 한기위 명절이어야 하지만 정부가 차려준 추석밥상에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 고언 드린다. 국민을 두려워하시라. 정치탄압을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