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민주 “불안 중심에 정부와 대통령”…‘방탄당’도 되돌아봐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민생은 뒷전, 정치 검찰은 상전이라고들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께서 말하는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불안이었다”면서 “국민 불안의 중심에는 정부와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 탄압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민주당이 지금 그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나요.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당 대표 ‘방탄’에 골몰하느라 민생을 뒷전으로 하는 민주당이 되레 자기 책무를 저버리고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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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에 대거 포진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환경부와 고용부 산하기관을 조사한 결과 24개 기관의 상임·비상임 임원 274명 가운데 14.2%인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39명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여전히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前) 정부와의 연고로 임명돼 새 정부 국정 철학과 맞지 않는 인사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상식에 맞는 것 아닌가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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