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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한벌에 600시간'…정호연 에미상 의상 '비밀'





루이비통은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정호연을 위한 2022 에미 시상식 맞춤 의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상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정호연은 루이 비통 맞춤 제작 드레스와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와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헤어피스와 가방, 루이 비통 슈즈,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링을 착용하고 에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우선 루이비통은 정호연을 위해 수작업으로 자수를 놓은 실크 맞춤 드레스를 제작했다. 오직 정호연만을 위해 디자인된 이 드레스는 제작에 110시간, 자수를 놓는 데만 추가로 490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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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


주목을 끈 첩지도 특별 제작된 제품이다.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제품은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크리스털과 자개를 사용해 만들었고 디자인, 보석, 도금 등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되기까지 30시간이 넘게 걸렸다. 정호연은 여기에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루이비통의 포춘백과 구두, 고급 주얼리 등을 착용했다.

한편 한국적 스타일링이 돋보인 정호연의 이날 패션은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에미상 레드카펫 베스트 드레서 6위로 정호연을 선정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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