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강동·용산에 추가… 총 9곳으로 확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 대상

시간당 3000원에 서비스 이용

서울시 ‘365 열린어린이집’ 현황. 자료 제공=서울시서울시 ‘365 열린어린이집’ 현황. 자료 제공=서울시




퇴근 후나 주말에 아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총 9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휴일·야간에 일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와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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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 보육과 유사하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오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 보육 SOS 서비스 중 하나로 도입됐다.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에 틈새 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도 도입 후 365열린어린이집을 비롯한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이용 실적을 보면 365열린어린이집은 47%,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90%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하고 일시 보육 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 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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