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녹물에 흙탕물 줄줄” 전남 광양서 노후 상수도 배수관 파열

광양읍 일대 2만여 세대 수돗물 공급 중단

시민 2차 피해도 호소… “빠른 시일내 복구” ?

광양시 광양읍 일대 노후된 상수도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수돗물에서 녹물과 흙탕물이 섞여나와 시민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광양시 광양읍 일대 노후된 상수도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수돗물에서 녹물과 흙탕물이 섞여나와 시민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




광양시 광양읍 일대 노후된 상수도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일대 2만여 세대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광양읍 목성리에 매설된 노후 배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복구공사를 위해 단수 조치가 시행됐다.



누수가 발생한 수도관은 광양시 용강정수장에서 광양읍으로 물을 공급하는 대형 배수관으로, 1987년에 매설됐다.

관련기사



광양시는 복구 작업을 위해서는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부터 단수 예고 방송을 했다

시민들은 2차 피해도 호소했다. 수돗물 공급 중단에 이어 이날 오전 수돗물을 사용한 시민들은 녹물과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이 나와 큰 불편을 겪었다.

일대 A아파트의 경우 ‘수돗물 사용 금지’ 방송을 수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양=박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