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구글(Google) 본사인 ‘마운틴뷰 캠퍼스’를 방문해 구글 글로벌 파트너십·기업발전 부문 사장인 도널드 해리슨(Donald Harrison)과 만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도널드 해리슨 사장은 구글의 전세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이다.
이번 방문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뉴욕에서 개최하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구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명과 함께 중기부는 구글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겸하는 자리다.
중기부 구글과 2019년부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창업기업’과 ‘구글’의 앞글자를 딴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과의 첫 번째 스타트업 지원 협력 프로그램이다.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은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마케팅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왔다. 그 동안 300개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았다.
또 면담에서 이영 장관과 도널드 해리슨 사장은 앞으로 중기부와 구글이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영 장관은 면담 후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를 둘러보며 구글의 혁신적 근무 환경을 공공부문으로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