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업계 최저 보수를 앞세워 KBSTAR TDF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상장한다.
19일 KB자산운용은 2030, 2040, 2050 빈티지의 TDF액티브 ETF 3종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 3종의 총 보수는 연 0.18%로 모두 동일하다.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2050의 경우 업계 최저 보수다.
TDF액티브 ETF는 대표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ETF와 결합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TDF ETF는 보수와 수수료 등 총비용이 펀드보다 낮고 환매 기간이 짧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TDF ETF는 삼성·키움·한화 3개 운용사에서 총 10개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규모는 850억 원 수준이다.
KBSTAR TDF액티브 ETF는 ’iSelect전략적자산배분TDF‘를 비교지수로 한다. 글라이드패스의 주식 비중은 78%로 시작해, 은퇴시점에 맞춰 37.5%까지 줄어든다. 또한 이미 성과를 검증받은 ‘KB온국민TDF’와 ‘KB다이나믹TDF’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종목 선정 및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KB자산운용 측은 “이번에 출시된 ‘KBSTAR TDF액티브 ETF’가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글로벌리츠 비중이 높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은퇴시점별로 주식편입비중은 다르지만, 글로벌리츠의 비중은 세 상품 모두 8.2%로 동일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리츠와 주식의 비중은 4:1가량으로 리츠 비중이 높아진다. 글로벌 리츠는 주식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저비용·환금성·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TDF ETF는 은퇴시점의 소득대체율을 극대화시키려는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KB다이나믹TDF‘, 낮은 보수로 발 빠른 시장대응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KB TDF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