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375500)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생산 공장의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전날 LG화학과 4404억원에 여수 ABS 생산 공장의 노후화 라인 교체와 공장 증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존 공장에 연간 22만톤(t) 규모의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한다”며 “DL이앤씨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