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1.5일 적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3.4%), 석유제품(38.8%)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7.5%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14.0%)과 미국(-1.1%), 유럽연합(-15.3%) 등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370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16.1%), 가스(106.9%) 등의 수입액이 늘었고 기계류(-5.7%) 등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1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