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약품, -12% 급락…美 FDA 포지오티닙 승인 우려 반영 [특징주]

전날 로이터 "FDA가 포지오티닙 안전성 우려 제기"

미 파트너사 스펙트럼도 -37.46% 하락

한미약품 사옥.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 사옥.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업체 스펙트럼도 간밤 증시에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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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3만 3500원(11.96%) 내린 2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FDA가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FDA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에 우려를 드러내고 기존 치료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업체 스펙트럼도 전날(현지시간) 37.46%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스펙트럼은 폐암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 시판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을 자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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