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평도서관옆 갈마공원에서 ‘서구, 책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2022 서구 힐링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인 서구의 대표적인 책 축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구민들에게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요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월평도서관옆 갈마공원에서 5개 마당 3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시 식전공연 버블 아트쇼를 시작으로 개막식,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지역예술가 공연,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 동화책 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체험할 수 있는 소나무 책꽂이 만들기, 함께 생각해보는 기후위기, 3D펜 파티안경 만들기, DIY-업사이클링, 점자체험, 옛날책 만들기, 독서 MBTI, 독서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및 환경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쉬운 글제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사랑 백일장’과 집에 있는 책을 교환해 읽는 ‘도서교환전’ 등의 독서 활동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원 숲속 공간에는 인디언 텐트, 타프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힐링독서마당도 마련했고 책과 이야기가 있고 직접 참여도 가능한 다양한 문화전시마당도 운영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9월, 책 향기 가득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책 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