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 기술’ 선보여

25일까지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저피탐·중고도 무인기 등 공개

21~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 대한항공 부스 전경.21~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003490)이 21~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해 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피탐 무인기, 무인 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하이브리드드론 등 무인기 관련 분야의 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킨텍스 야외 전시장을 활용해 동체 길이 13m, 날개 길이 25m 크기의 중고도 무인기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중고도 무인기는 전장에서 적진의 핵심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전략급 무인기다.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국내선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실시간으로 목표물을 감시·정찰하는 우리 군의 전략급 무기 체계다.

실내 전시 공간에서는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기, 무인 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각종 무인기 모형과 기술 관련 설명 자료가 전시된다. 저피탐 무인기와 무인 편대기는 레이더 탐지 확률을 낮추기 위해 스텔스 형상 설계와 전파흡수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무인 편대기는 무인기 3~4대가 편대를 이뤄 유인기를 지원, 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감시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 독자적인 자율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회전익기의 수직이착륙 기능과 고정익기의 고속 비행 장점을 결합한 복합형 비행체다. 구조가 단순해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고 차량에 여러 대를 탑재해 이동할 수 있어 기동성도 높다.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