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생활 가전 브랜드로 뽑혔다. 삼성전자(005930)는 TV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현지 시간) 발간한 ‘2022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아 생활 가전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룩스·하이얼·핫포인트 등과 79점으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ACSI는 “LG 가전이 이번 평가를 지배했다”며 LG전자 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등 4개 주요 가전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ACSI에 편입된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TCL은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를 포함한 개인용 PC 부문에서는 애플이 82점으로 1위, 삼성전자가 8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 업체다. 매년 생활 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호텔·항공 등 47개 산업과 10개 경제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