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 봄 대유행 끝나…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논의 필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서 밝혀

5세 미만 어린이 실내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겨울이 지난 시점부터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잦아들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맞춰 내년 봄께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도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지금 코로나 종식을 언급할 단계이냐"고 묻자 정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공식적인 종식) 선언은 전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영유아의 사회성 발달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지금도 48개월, 만 2세 미만의 어린이는 '마스크 의무착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실내 마스크 해제' 우선순위에 두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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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선언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이냐 물었다.

정위원장은 "아니다. 중대본 회의 때 제가 정부 각 부처에 '준비를 하라'는 말을 했다"라며 "3년 이상 끄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상상하기 어렵고 백신 치료제라는 아주 중요한 무기 등 가진 모든 자료를 이용해서 이걸 끝내야 된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팬데믹 종식 선언 시점이 이번 겨울은 아닐 거라 단언했다.

그 까닭으로 그는 "겨울은 감염병, 특히 호흡기 감염병의 계절(이기 때문이다)"라는 점을 들며 "내년 봄, 6개월 정도 지나는 동안 정부나 의료진, 국민이 이 병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이 이해를 하고 훨씬 더 많이 준비가 돼 좀 더 자신 있게 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대규모 유행이 끝났다고 해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상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상태가 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사회를 위태롭게 할 정도의 대단한 유행이 돌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실외 마스크 전면해제 조치는 실시해도 무방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변윤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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