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천리, 가스안전 취약계층 사고 방지 지원 나서

경기·인천 안전 소외계층 발굴해

가스 안전시설 설치 지원 계획

삼천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22일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및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삼천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22일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및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및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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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가스사용과 화재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합동으로 안전 위해 환경에 노출된 소외계층 2000 세대를 발굴하고 가스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삼천리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스타이머콕 설치에 나선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이 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 밸브를 미처 잠그지 않아 생길 수 있는 과열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더불어 다른 협약기관들 역시 세대 발굴, 화재예방 물품 지원, 가스안전 교육 실행 등의 역할을 맡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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