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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찐' 최예진, 임영웅 히트곡 작곡가 손잡고 컴백

최예진 / 사진=현담엔터테인먼트 제공최예진 / 사진=현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최예진이 3년 만에 컴백했다.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찐하게'와 '울아빠'를 발표했다. 두 곡은 모두 가수 임영웅의 ‘아버지’, 마야의 ‘진달래꽃’ 등의 곡을 쓴 작곡가 우지민이 최예진의 보컬에 최적화해서 작업한 것이다.



‘찐하게’는 사랑에 무뎌져 버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처음 만났을 때 설레고 짜릿했던 그때로 돌아가 정열적인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강한 리얼사운드 비트가 특징이다. 최예진은 매력적인 보컬로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울 아빠’는 우지민 작곡가가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최예진의 이야기를 접하고 완성한 곡이다. 국악기와 어우러진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진한 감동을 일으킨다.

최예진은 지난 2003년 '여우'라는 활동명으로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덫’ ‘흔들어’ ‘여우야’ ‘서울대전대구부산2’ ‘사랑의DNA' ’찍고‘ ’사랑에 미치면’ 등의 곡을 남겼다.

최예진은 지난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에도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심사위원 장윤정은 “최예진 같은 분이 무대 안 서면 누가 무대에 서느냐”고, 주현미는 “절대적인 노래 실력이 장착된 가수”라고 극찬했다. 시청자들은 “트롯신의 찐가수”라고 호응하며 ‘트롯찐’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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