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변에 럭셔리 비치 리조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조대 해수욕장 일대를 하와이 와이키키(Waikiki)나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처럼 오래 머물며 해양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하는 양양 하조대 리조트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91, 중광정리 508일원 그리고 중광정리 503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지면적 약 5만2000㎡(약 1만6000평), 연면적 약 15만 9000㎡(4만8000평) 규모로 타워형 콘도와 럭셔리 독채 및 빌라형 콘도로 구성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양양 하조대 리조트뿐 아니라 동해 인근 리조트 및 호텔 개발 사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에 반얀트리 그룹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인 ‘카시아 속초’를 2020년부터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강원도 양양군에 글로벌 호텔&리조트 브랜드인 카펠라의 한국 첫 번째 럭셔리 비치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조성 중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양양은 바다 조망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 여행객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관광지 중 하나"라며 "양양을 찾는 관광객은 2년 전부터 30대 이하의 젊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매년 약 10%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덕 마스턴투자운용 국내 부문 투자개발1본부장은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의 인기,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라며 "양양 하조대 리조트를 통해 양양군을 하와이와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휴양지로 개발해 국내외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