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과 SSG닷컴이 골프의 계절을 맞아 수요 선점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은 다음 달 3일까지 하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골프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여성 골퍼와 M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와 단독상품을 내세웠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20~30대의 골프장르 매출 증가율은 55.3%로 기존 주 고객층인 40~50대의 신장률(49.4%)을 넘어섰다. 또 여성 고객의 골프장르 내 매출도 전년 대비 42.6% 성장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골프 게임 ‘신세계 골프왕’을 선보인다. 게임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의 스윙을 즐길 수 있고, 비거리에 따라 골프 브랜드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캘러웨이와 함께 단독 기획한 보스턴백, 골프웨어 제이린드버그의 애슬레저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 지점별로 골든베어, 더블플래그 등 신규 브랜드 팝업매장도 연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골프 카테고리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행사 기간 중 SSG닷컴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마크앤로나 토트백, 파인캐디 거리 측정기 등을 증정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가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시장 내 큰 손으로 자리매김 중인 MZ·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기획전과 신규 팝업 매장 등을 준비했다”며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새로운 브랜드와 단독 상품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