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수시 평균 4.79회 지원…'6회 초과' 위반자 321명

대교협 220만건 자료 분석

지원횟수 전년 대비 소폭 감소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입학처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입학처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에서 수험생 한 명이 평균 4.79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수시 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20만 3731건이 접수돼 수험생 1인당 평균 지원 횟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79회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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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모집에는 전년도에 비해 0.39%(1806명) 늘어난 총 46만 529명이 지원했으나 지원 건수는 0.17%(3767건) 증가하는 데 그쳐 1인당 평균 지원 횟수가 줄었다. 6회 초과 지원 위반자는 321명이 발생했다. 대학 입학 전형 기본 사항에 따라 수시 모집 지원 횟수는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접수 시간 순으로 일곱 번째 원서부터 접수가 인정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지원 횟수 6회 제한은 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은 지원 횟수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보호하고 대입 전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7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수시 모집을 실시한 208개 일반 대학(캠퍼스 포함)의 지원 자료를 취합, 지원 횟수 위반이 발생한 대학에 수험생 확인 후 원서 접수 취소 등의 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시행될 2023학년도 정시·추가 모집에 대해서도 지원·등록 위반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입 지원 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시 모집 합격 후 정시·추가 모집 지원, 정시 모집 동일 군 복수 지원, 정시 모집 등록 후 추가 모집 지원, 이중 등록 등의 대입 지원 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의 대학 지원 현황과 대입 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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