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의 가격을 인상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일부터 후의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 원부자재 값이 오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화장품 원료인 '스테아릴 알코올' 매입가는 1㎏당 1만 691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 비싸졌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설화수'와 '헤라'의 가격을 10% 인상한 데 이어 7월에도 '한율'과 '라네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설화수 대표 제품 '윤조에센스'(120㎖ )는 16만 원에서 1만 원 오른 17만 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