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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샤페론 IPO 기대감에 국전약품 관신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미래나노텍, 포스코케미칼 등에도 매수세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전약품(307750)으로 나타났다.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케미칼(003670), LG이노텍(0110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전약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전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인 샤페론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샤페론은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6~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에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 샤페론의 지분 1.28%를 보유 중이다. 이날 국전약품은 전날보다 1480원(15.88%) 오른 1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는 미래나노텍이다. 미래나노텍은 LCD 광학필름 제조 기업으로 최근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고 있다. 리튬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3배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 가격을 갱신했다. 아울러 미래나노텍은 올해 초 미래첨단소재를 계열사로 편입한 뒤 생산설비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미래첨단소재는 향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3위는 포스코케미칼이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포스코케미칼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지수가 밀리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8만 원을 상회하던 주가는 현재 15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하자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방향성 등 기업 내재가치에는 변동이 없다는 판단이 우세한 만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매도 1위는 LG이노텍이다. 미래나노텍, 금양(001570), 포스코케미칼, 코스모화학(00542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수 1위는 미래나노텍이다. LG이노텍, 금양, 에코프로(086520), 포스코케미칼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 역시 미래나노텍이었다. 이 외에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도 매도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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