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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리그 퀸컵…여성 풋살대회 개최

10월 1~2일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서 개최

올해로 12년째, 女 풋살대회로 확대 개편

지난해 K리그 퀸컵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지난해 K리그 퀸컵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블루베리NFT와 레모나, 게토레이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하는 ‘2022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K리그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개최하는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연령대의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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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경남FC 배기종 코치가 지도자로 나서는 경남, 부산아이파크 어정원 선수의 친누나가 뛰는 부산, 아프리카TV BJ 12명이 나서는 서울이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신민아 선수가 뛰는 안산그리너스 등 각양각색이다.

연맹은 대회 첫날인 10월 1일 전체 선수단을 소집해 인기 축구 유튜버 ‘고알레’의 이호, 고체티노, 박무리뉴, 선나바로와 전 축구선수 주수진이 진행하는 축구클리닉과 미니 운동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고, 조 추첨식을 진행해 출사표, 소감 등을 듣는다. 각 조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를 이룬다. 경기 방식은 5 대 5 풋살이며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10분씩이다.

이튿날인 10월 2일에는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2위, 3위가 순위별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가운데 1위 토너먼트 결승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연맹은 올해부터 새 단장한 K리그 퀸컵(K-WIN CUP)을 통해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통합마케팅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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