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1949년 US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4년 연속 사용률과 우승률 모두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미국 용품 전문 리서치 기관 데럴 서베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용품 리서치 전문 CNPS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Pro V1과 Pro V1x는 9월 말 현재 전 세계 주요 14개 투어에서 골프볼 사용률 부문 1위, 우승률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 볼 사용률 74%와 우승률 68%를 기록했으니 전 세계 투어 선수 4명 중 3명이 선택한 셈이다. 전 세계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쓰는 선수는 2만 2243명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하는 선수의 우승 횟수는 174차례에 이른다.
투어별 기록을 보면 PGA 투어의 경우 사용률 72%로 2위 브랜드(10%)의 7배가 넘었다. 또 31차례 우승을 이끌어 65%의 우승률을 기록했다. 2위 브랜드의 우승률은 15%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사용률은 무려 80%(우승률은 59%)다. 국내에서는 KPGA 투어의 우승률 81%(사용률은 67%)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KLPGA 투어의 사용률과 우승률은 각각 66%와 74%로 나타났다.
타이틀리스트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들어 투어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하는 ‘투어 시딩(Tour Seeding)’ 프로세스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수십 만 개의 피드백과 코멘트를 토대로 개선점을 찾고 이를 보완·발전시키는 ‘투어 밸리데이션(Tour Validation)’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만드는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