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정유주, 석유 감산 전망에 강세

S-Oil 4.20%↑

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유가정보판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유가정보판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정유주가 강세다.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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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010950)(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4.20% 오른 8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5.57%)과 GS(078930)칼텍스 지주사 GS(4.08%)도 상승세다.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5일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치솟은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4%(3.72달러) 오른 88.86달러에 거래됐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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