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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F&F, 3분기 中 매출 역대 최고치…목표가 27만 원 유지"

[메리츠증권 보고서]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1.1% 증가 전망

중국 진출 3년만에 LG생건 아모레 판매 넘어설 것

절대적 이익 규모도 국내 소비재 최대 수준 예상

F&F 건물. 사진=F&FF&F 건물. 사진=F&F




메리츠증권은 F&F에 대해 "중국에서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F&F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4247억 원,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125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5% 늘어난 928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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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LB의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3% 늘어난 1747억 원으로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 호조가 오프라인 판매를, SKU(스톡 키핑 유닛, 상품 품목 수) 추가가 온라인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MLB의 2022년 예상 소매 판매는 1조364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진출 3년 만에 LG생활건강(9171억 원)과 아모레퍼시픽(9068억 원)을 넘어서겠다"며 "내년 예상 중국 매출은 1조 315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8379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4014억 원) 대비 두 배를 벌겠다"며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해 LG생활건강(1조 1706억 원)을 넘보겠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F&F는 상대적 매출 성장성뿐만 아니라 절대적 이익 규모 또한 국내 소비재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F&F의 시가총액은 5조2700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5조9700억 원)과 LG생활건강(9조8900억 원) 대비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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