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본격 사용 첫날’부터 오류라니…‘카카오워크’도 나란히 먹통

4일 오전부터 협업툴 ‘카카오워크’에 오류 발생

2시간여 이메일도 불가…“카톡과는 무관” 설명

최근 도입한 카카오 계열사 ‘시작부터 오류’ 불만

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035720)톡이 통신 장애를 일으킨 4일 공교롭게도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 등이 효율적인 업무 협업을 위해 사용 중인 카카오워크도 한동안 오류가 발생해 업무 불편을 야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카카오워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를 사용해 업무를 보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 공동체 내부 게시판에는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부 네트워크 추정 이슈로 카카오워크·워크메일·아지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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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는 지난 2020년 9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출시한 협업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처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며 편리한 사용성, 인공지능(AI)·통합 검색 기술 등을 갖췄다. 화상 회의, 전재 결재, 근태 관리 등 업무 플랫폼으로 갖춰야 할 기능을 탑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내부 시스템 오류로 카카오워크 서비스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며 “긴급 점검을 통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워크 오류는 카카오톡 먹통과는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비스 오류는 2시간 조금 넘게 이어졌다.

카카오워크는 런칭 직후부터 카카오 본사 등 카카오공동체에서도 사용해왔으며 공동체 내 계열사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8일부터 도입한 일부 계열사로서는 사실상 이날부터 본격 이용을 시작했다. 최근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한 카카오 공동체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날부터 오류가 발생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며 “재택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한동안 메일 확인조차 어려워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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