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패션위크' DDP에서 11일 개막…33개 브랜드 현장 패션쇼

현장·온라인 동시 생중계 진행

박춘무·이상봉·송지오 등 참여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시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23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11~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국내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박춘무·이상봉 등 33개 디자이너와 글로벌 기업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각 패션쇼는 현장뿐만 아니라 동시 생중계를 통해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또는 일부 대면으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는 이번부터 전면 현장 패션쇼로 꾸려진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 패션쇼는 한복의 은유적인 아름다움을 의상을 통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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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지는 송지오 디자이너의 패션쇼에는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과 배정남 등이 모델로 선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배우 권상우도 관객으로 참석한다.

행사 기간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의상이 소개되며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외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진행된다. 수주박람회는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재활용 목재, 골판지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주제로 한 패션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 패션의 지향점을 조망한다.

서울시는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시민 초청 행사를 개최했으며 7일부터 당첨자에게 입장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너의 포즈를 보여줘’ 챌린지 행사도 진행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입고 재미 있는 포즈를 취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해 11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글로벌 패션기업 아미(AMI)의 패션쇼가 열린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산업 브랜드인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와 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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