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1714억 원, 영업이익 746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1% 늘었다.
이번 분기에 기록한 21조 1714억 원의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제너럴모터스(GM) 리콜 충당금으로 약 4800억 원을 반영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는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 수요가 둔화하면서 생활가전과 TV 수요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전장부품 사업(VS사업본부)의 경우 매출 건전성 개선 등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